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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정읍지역 주말 행사 잇따라 취소· 연기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2014-04-18 10:51 송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전북 정읍지역의 각종 행사와 공연이 잇따라 취소·축소되면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18일 정읍실내체육관에서 제2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예술제를 개최할 예정이였으나 기념식은 간소화하고 예술제는 전면 취소했다.
또 19일 예정돼 있는 고부면민의 날 행사와 산내면민의 날 행사도 식전공연과 노래자랑은 전면 취소하고 간단한 기념식으로 대체키로 했다.

26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치러질 예정이던 2014 정읍 단풍미인기 전국좌식배구대회는 무기한 연기됐다.

이번 주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앞두고 있는 정읍지역 예비후보들도 개소식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고 애도의 물결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정읍 시민단체인 '정읍푸른의제 21' 주관으로 치러질 지구의 날 행사도 식·전후 행사를 대폭 축소 및 취소하고 간단한 기념식만 치르기로 결정했다.

시민단체는 이날 행사 참가자들에 검은 리본을 나눠줄 계획이며 새암로 부근에 합동 분향소도 설치, 애도의 뜻을 표하기로 했다.

또 이달 27일과 30일로 예정된 호남고와 호남중학교의 제주도 수학여행은 학부모들의 회의를 통해 무기한 연기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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