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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학교 정상화 위해 외부인 출입 엄격 통제"

[세월호 침몰] "교감 자살보도 관련 학생·학교 관계자 동요 심각"

(안산=뉴스1) 이상휼 기자 | 2014-04-18 10:32 송고 | 2014-04-18 11:12 최종수정

© News1 송은석 기자

수학여행을 떠난 학생들이 탑승했던 여객선 세월호 침몰로 비탄에 빠진 안산단원고가 18일 오후 8시부터 학교 관계자들을 제외한 모든 외부인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등 통제 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상영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은 이날 오후 7시20분께 단원고 3층 상황실 앞에서 브리핑을 갖고 "학교 정상화를 위해서 내린 결단이니 취재진들도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이희훈 단원고 교무부장은 "장으로부터 위임 받아 이같은 사항을 대신 밝힌다"며 "현재 강민규 교감의 자살보도와 관련해 생존해 치료 받고 있는 교사, 학생들, 재학생들이 모두 심각한 동요가 일고 있어 부득이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상 대기중인 도교육청의 모든 상담 요원을 단원고에 파견 받아 학교 관계자 모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취재를 위한 별도의 공간은 경기도청의 협조를 얻어 안산올림픽기념관에 기자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23일부터 1·3학년의 등교가 진행되는 등 대학입시를 위한 학생들의 수업도 하루 빨리 정상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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