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2014.3.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해양경찰청 간 발표가 엇박자를 내는 것을 비판하고 나섰다.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구조작업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합심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중대본과 해양경찰청 간의 발표 내용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이런 것은 혼란을 가중시키고 힘들게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것인 만큼 신중하고 정리된 발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중대본은 이날 오전 해경과 해군 등 구조·수색팀이 세월호 식당칸 진입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해경이 "식당에 진입한 것이 아니라 공기를 주입하고 있는 것"이라며 정정 발표해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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