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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 19일 창립총회 열려

(서울=뉴스1) 배성민 기자 | 2014-04-18 08:23 송고
대안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 창립총회 개최 © News1


협동조합 직원들로 구성된 노동자협동조합(협동조합기본법의 명칭, 직원협동조합)의 연합조직이 국내 최초로 발족한다.
대안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 준비위(이하 연합회)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장충동2가 만해NGO 교육센터 대교육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선 국회협동조합활성화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김기준 의원이 축사를 발표한다. 일본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의 나카타 유조 회장은 직접 창립총회장을 방문해 연대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장종익 한신대 교수가 ‘한국에서 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 출범의 의의와 역할’의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브루노롤런츠 국제노동자협동조합연맹 사무총장, 미셀로하 프랑스 론-알프스지역 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 사무총장 등 해외인사들과 유승민 새누리당 사회적경제특위 위원장, 신계륜 새정치민주연합 사회적경제정책협의회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한다.

이날 창립총회엔 이대영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업본부장, 임종한 한국협동사회경제연대회의 상임대표, 오상운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 한국노총 최두환 부위원장, 백승재 신협서울시협의회장 등 사회적경제계 대표적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예준 연합회 준비위원장은 “한국에서 첫 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를 구성하고, 한국대안기업연합회의 국제노동자협동조합연맹(CICOPA) 및 국제협동조합연맹(ICA) 회원자격을 승계함으로써 국내에서 대표성을 가진 단체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연합회의 모태인 한국대안기업연합회는 국내 업종별 연합회와 노동자인수기업 등 105곳, 2100여명의 회원을 기반으로 2003년부터 활동했다.

연합회는 앞으로 △노동자협동조합 확대를 위한 조직화 △노동자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한 법·제도 개성 및 정책 사업 △노동자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해 노동자의 기업인수 지원 △연합회 공제사업 모색 △상호거래 조사 및 연구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협동조합 수는 4000개를 돌파했다. 이중 노동자(직원)협동조합은 259곳으로 전체 등록 협동조합 중 7%(2014년 01월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연합회 가입 및 활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준비위 사무국(02-564-8418)에 문의하면 된다.


bae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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