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오는 26일 개최 예정이었던 '중교로 차 없는 거리' 토요문화마당 행사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최근 세월호 참사와 관련,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고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기 위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국가적 애도에 동참하고자 이달 행사를 취소한다"며 "유족 및 실종자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토요문화마당 행사는 중교로 인근의 차량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기 위한 것이다.
지난달 26일 첫 행사를 개최했다.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마다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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