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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마감] 엔약 속 美지표·어닝 호조에 '상승' (상보)

(도쿄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4-04-18 07:32 송고 | 2014-04-19 06:58 최종수정

일본증시는 18일 하락 마감했다.

전날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일부 기업들의 어닝실적도 양호한 데 힘입어 증시가 부양됐으나 이날은 미국, 유럽, 홍콩 등 많은 해외증시가 부활절 휴장으로 인해 거래량이 1년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68% 상승한 1만4516.27에 마감했다. 10일래 최대치 상승 기록이다. 주간기록으론 4%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대비 0.58% 오른 1173.37에 장을 마쳤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는 밑돌았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2000건 증가한 30만4000건을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31만5000건을 밑돈 수준이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 동·남부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이달 제조업지수가 16.6을 기록해 지난달의 9.0보다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고다.

엔화 약세로 인한 일부 수출주의 선전과 일본 정부의 추가 양적완화 실시에 대한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엔/달러는 장 장료 후인 오후 3시43분 현재 전장대비 0.343% 상승한 102.37~102.40엔에 거래 중이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은 이날 내각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성장 전략을 책정하는 가운데 공적연금(GPIF)이 논의되야 한다"고 발언해 약 130조엔(약 1314조9630억원) 규모의 공적연금 운용이 주식에도 확대된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도요타자동차는 전장대비 0.94%, 마쓰다자동차는 0.77% 올랐다. 소프트뱅크도 0.24% 상승했다. 반면에 혼다자동차는 전장대비 0.93%, 닛산자동차는 0.33% 밀렸다.

한편, 지난 1월 거래를 처음 시작한 JPX-닛케이지수400은 전장대비 0.6% 오른 1만677.80엔을 기록했다.

이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400개 종목 중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이 높은 기업 400개를 선정해 만든 지수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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