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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김관진 국방, 기상악화로 현장방문 못해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4-04-18 07:21 송고
해군 독도함.(해군제공) © News1


진도 연안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고 생존자 구조활동 현장 점검을 위해 18일 현장구조지원본부를 방문하려던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기상악화로 방문계획을 취소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김 장관이 헬기를 이용해 현장구조지원본부가 설치된 대형 수송함 독도함(1만4000톤)에 방문하려고 했으나 기상악화로 접근이 곤란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안전을 우려해 독도함 방문 계획을 취소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별도의 현장 방문 일정 없이 곧바로 서울로 귀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방부는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에게 이번 사건의 구조현장지원본부장을 맡도록 하고 군의 탐색과 구조작전을 지휘토록 조치한 바 있다.

한편 군은 사고 현장에 독도함을 포함해 28척의 함정과 항공기 24대, 해난구조대(SSU), 특수전 전단(UDT) 요원 등 400여명을 투입해 해상 및 수중 탐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하루 4번 가량 돌아오는 정조시간은 물론 물살이 약해질때는 수시로 5개조, 총 10명의 잠수부를 투입해 선체 내 진입 작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침몰한 세월호가 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10t 규모 부력의 리프트 백(공기주머니)을 이날 오후 2시50분 세월호 크러스트 부분에 설치했으며 35t 규모 부력의 리프트 백 25개를 현지로 이송해 추가 설치에 나설 예정이다.


seojib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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