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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양학선, 19일 코리아컵 출전…'인천AG 리허설'

"아시안게임 대비 최고의 조건"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4-04-18 07:19 송고
한국 체조의 양대 산맥 손연재(왼쪽 두번쨰), 양학선(오른쪽 두번째)이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체조대회 2014 코리아컵을 앞두고 17일 오후 인천 하버파크로텔에서 참가 선수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아시안게임의 프리이벤트 성격을 띤 이번 대회에는 19개국 115여명(남자 기계체조 14개국 59명·여자 기계체조 8개국 32명·리듬체조 5개국 22명·기타 2명)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014.4.17/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와 '도마의 신' 양학선(22·한국체대)이 인천 아시안게임 리허설 무대에 나선다.

손연재와 양학선은 19~20일 이틀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인천아시안게임 프리이벤트 성격으로 열리는 2014 코리아컵 인천국제체조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19개국에서 115명(남자 기계체조 14개국 59명·여자 기계체조 8개국 32명·리듬체조 5개국 22명·기타 2명)이 참가해 정상을 다툰다.

2011년 제1회 코리아컵 이후 처음 추가된 리듬체조에는 2014 리스본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2위에 올랐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가 출전한다. 리스본 월드컵은 손연재가 4관왕을 했던 대회다. 2013 세계선수권대회 후프 1위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도 출전해 손연재와 경쟁한다.

8개 대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손연재는 포르투갈 리스본,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을 끝내자마자 귀국해 코리아컵에 참가한다. 9월 말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 후 곧바로 인천 아시안게임을 치러야 하는 손연재는 "코리아컵은 인천 아시안게임 대비에 최고의 조건"이라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남자 기계체조에는 현재 도마부문 월드컵 랭킹 1위인 마렉 리츠자르츠(폴란드)와 2013년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마루 부문 은메달리스트 제이크 달튼(미국), 2013 평균대 월드컵 1위 바실리 밀로시(그리스)가 출전해 양학선과 실력을 겨룬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은 이번 대회에서 신기술 '양2'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코리아컵 인천국제체조대회는 MBN이 20일 경기를 생중계한다. 19일 중계하기로 했던 KBS 1TV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로 편성을 취소했다.


letit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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