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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톤급 크레인 투입…세월호 인양 수월해지나

[세월호 침몰] 5대 크레인 2만2000톤 무게 지탱할 수 있어

(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 2014-04-18 07:09 송고
삼성중공업 8000톤급 해상크레인 삼성5호© News1 박기락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인 8000톤급 해상크레인이 진도 해상에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인양에 힘을 보태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18일 오전 11시쯤 8000톤급 해상크레인 '삼성5호'를 세월호 침몰 현장인 전남 진도 인근 해역으로 급파했다.

현재 진도 해상 사고 해역에는 삼성중공업의 3600톤급 크레인 1대, 대우조선해양 3600톤급 크레인 1대와 해양환경관리공단 소속 2000톤급 1대, 해상장비업체 소속 1200톤급 1대 등 총 4대의 크레인이 도착해 있는 상태다.

6800톤급 여객선인 세월호는 화물과 선박내 들어찬 물의 무게를 합해 1만톤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8000톤급 해상크레인을 포함해 사고 현장에 투입된 5대의 해상크레인이 지탱할 수 있는 무게는 2만2000톤 수준이다.

각 크레인간 무게 지탱 능력이 달라도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세월호를 끌어올리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다만 인양을 위해 와이어 연결 등 해저작업 과정에서 진도 인근 앞바다의 거센 조류가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18일 정오쯤 세월호 뱃머리마저 물속에 잠기면서 생존자를 위한 에어포켓 유지와 구조위치 파악을 위해 배를 일부 들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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