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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證 노조 "설립 하루만에 직원 25% 가입"

(서울=뉴스1) 강현창 기자 | 2014-04-18 07:07 송고 | 2014-04-18 07:25 최종수정

HMC투자증권 노동조합이 "결성된 지 하루만에 조합원 수가 2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HMC투자증권 노조 관계자는 18일 "노조 설립 하루만에 조합원수가 200명을 돌파했다"며 "특히 본사 직원들을 중심으로 예상을 뛰어 넘는 참여가 있었다"고 전했다.

HMC투자증권이 공시한 지난해 말 기준 임직원 수는 934명으로 정규직원은 총 773명이다. 200명 가입을 기준으로 25% 이상의 직원이 노조에 가입한 셈이다.

노조 관계자는 "각 지점 지점장과 본사 부서장, 팀장들이 가입인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노동자의 자위권을 감시 통제하는것은 노동법에 명시된 부당노동행위"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노조가입인원을 파악한다는 소리는 들어보지 못했다"며 "향후 추이를 살펴본 뒤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현대차그룹이 노조가 없던 신흥증권을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설립 이후 '무노조 체제'를 유지해 왔지만 지난 17일 설립 6년만에 최초로 노조가 출범했다.


kh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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