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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軍, 세월호에 공기주머니 설치

잠수부 10명 5개조 나눠 수시 투입...수색 총력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4-04-18 05:48 송고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고 사흘째인 18일 오전 사고해역에서 구조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2014.4.1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정부가 진도 연안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실종 및 생존자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군 현장구조지원본부는 침몰한 세월호에 리프트 백(공기주머니)를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프트 백은 침몰한 세월호가 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군은 추가로 대용량의 리프트 백을 설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충분한 리프트 백이 설치될 경우 공기주머니의 부력으로 배가 고정되는 효과가 있어 수중 수색 작업 환경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사고 현장에 독도함을 포함해 28척의 함정과 항공기 24대, 해난구조대(SSU), 특수전 전단(UDT) 요원 등 400여명을 투입해 해상 및 수중 탐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하루 4번 가량 돌아오는 정조시간은 물론 물살이 약해질때는 수시로 잠수부를 투입해 선체 내 진입 작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군은 현재 잠수부 10명을 5개조로 나눠 수색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나 물살과 시계 등으로 인해 추가 잠수수색 지원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아울러 침몰 여객선 인근 섬지역 등을 돌며 실종자 수색도 병행 중에 있다.

앞서 국방부는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에게 이번 사건의 구조현장지원본부장을 맡도록 하고 군의 탐색과 구조작전을 지휘토록 조치한 바 있다.


seojib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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