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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인비,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3위

미셸 위, 선두와 한 타차 2위…박세리 공동 7위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2014-04-18 04:54 송고 | 2014-04-18 06:12 최종수정
18일(한국시간) 하와이 오하우섬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 17번홀에서 박인비가 벙커샷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 제공) 2014.4.18/뉴스1 © News1
'골프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상금 170만달러) 둘쨋날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의 코 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전날 2언더파 공동 5위로 대회를 시작했던 박인비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김효주(19·롯데), 크리스티 커(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를 이뤘다.

선두 안젤라 스탠포드와는 2타차다. 전날 이븐파로 공동 14위에 그쳤던 스탠포드는 이날 무려 8타를 줄이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박인비는 이 날 특유의 몰아치기로 타수를 줄였다. 10번홀에서 라운딩을 시작한 박인비는 12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그러나 17번홀에서 덜미를 잡혔다. 박인비는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고전한 끝에 더블 보기를 범해 두 타를 잃었다.

후반 홀에서 파 행진을 벌이던 박인비는 5번홀에서 버디, 6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또 한 번 '몰아치기'가 나왔다. 박인비는 마지막 3개홀인 7, 8, 9번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리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재미교포 미셸 위(25·한국명 위성미·나이키)도 2라운드에서 선전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 미셸 위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선두 스탠포드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던 유소연, 김효주, 박세리(37·KDB금융그룹)는 둘째날 다소 주춤했다.

유소연과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 나란히 2타를 줄였지만 스탠포드의 기세에 눌려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박세리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장하나(22·BC카드)와 함께 공동 7위가 됐다.

이밖에 아마추어 골퍼 이소영(17)도 공동 9위로 전날에 이어 상위권을 유지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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