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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고물상, 폭발물 오인 소동(종합)

"기폭장치, 화약 등 발견 안돼…폭발물 아닌 것으로 결론"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4-04-18 03:13 송고

18일 오전 10시35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고물상에서 폭발물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4분쯤 고물상 주인 김모(38)씨가 헌옷 분류작업을 하던 중 국방색 군용조끼 주머니에서 초시계와 함께 폭발물로 의심되는 15㎝ 길이의 하얀색 스텐리스파이프 5개 두 묶음을 발견했다.

현장에 출동한 남태령지구대는 해당 물체가 폭발물로 의심된다고 판단해 오전 10시35분쯤 경찰특공대에 알렸다.

이에 따라 경찰특공대 폭발물제거반과 군, 소방당국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이 폭발물 의심물체를 수거·해체해 조사한 결과 해당 물체는 폭발물의 형식을 취한 소품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합동조사반은 오전 11시33분쯤 철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의심물체에서 기폭장치나 폭발을 일으킬 만한 화약 등이 발견되지 않아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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