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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용인 흥덕지구서 '나눔텃밭 시농제' 개최

(서울=뉴스1) 김정태 기자 | 2014-04-18 02:38 송고
LH는 오는 19일 경기 용인 흥덕지구에서 'LH 나눔텃밭 시농제' 를 개최한다. /사진 제공=LH© News1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19일 경기 용인 흥덕지구에서 'LH 나눔텃밭 시농제' 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H가 보유한 장기 미매각 토지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마을주민들과 음식나누기 △시농제 등 문화공연 △텃밭문패 만들기 △씨앗폭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용인 흥덕지구 약 1만5000㎡는 그동안 유휴지로 남겨져 있어 무단경작, 쓰레기 투기로 토지 관리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LH는 미국의 저소득층 야채 나눔운동인 'People's Grocery'을 접목해 2012년 말부터 '나눔문화가 있는 도시형 텃밭'이라는 주제로 텃밭을 조성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역주민 350여 명에게 분양했다.

텃밭을 분양받은 경작자들은 생태환경을 위한 '4불(不)3지향(志向)'의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4불은 △살균·살충제 △제초제 △화학비료 △비닐피복 등을 사용하지 않으며 3지향은 △자가 거름 만들기의 실천 △토종종자를 살리면서 전통농업을 복원하는 운동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운동 등이다.
또 5인의 경작자를 1개 모둠으로 구성해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이웃들과의 소통기회를 제공, 마을공동체의 활성화를 도모토록했다. 각 모둠은 전체면적의 1/4을 공동텃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저소득층에게 기부해야 한다.

LH 관계자는 "앞으로 용인 흥덕 나눔텃밭을 모델로 LH의 보유토지를 적극 활용해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침으로써 공기업의 소임을 다하겠다"며 나눔텃밭의 전국적인 확대도 기대했다.


dbma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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