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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세종예술시장 '소소', 개장 연기

5월10일부터 11월1일까지는 예정대로 12회 개장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2014-04-18 02:36 송고 | 2014-04-18 05:55 최종수정
© News1


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하며 19일 예정됐던 세종예술시장 '소소'의 개장일을 5월3일로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세종예술시장 '소소'에는 약 80여팀의 참여 작가가 선정돼 개장을 준비하고 있었고 첫 시장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었다"며 "하지만 온 국민이 침통해 하는 상황에서 즐거운 축제를 진행하는 것은 사망자와 실종자 가족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된 모든 관계되신 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소'는 누구나 예술가가 돼 참여할 수 있는 시장으로 독립출판물·드로잉·일러스트·디자인 소품·사진·예술 아카이브 등의 예술품이 전시되고 판매되는 장이다.

세종문화회관은 5월10일부터 11월1일까지 매월 첫째주·셋째주에 총 12회에 걸쳐 회관 뒤뜰 예술의 정원에서 세종예술시장 '소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senajy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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