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인터넷 악성 게시물에 대한 감시와 삭제 등 조치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방통위는 이날 "이번 사고의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악성 게시물을 모니터링해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라며 "인터넷 포털들에게도 이러한 게시물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해 줄 것"을 요청했다.방통위는 이와 함께 지상파 방송, 종편 및 보도 PP에 대해서는 재난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방송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재난방송 및 민방위경보방송의 실시에 관한 기준' 상의 재난방송 준칙 등에 따라 선정적인 보도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보도는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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