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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최고정보보호책임자·미래기획부 신설

CISO-CIO 분리..홍보실 대관 기능 강화

(서울=뉴스1) 이현아 기자 | 2014-04-18 02:11 송고 | 2014-04-18 05:47 최종수정

최근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홍역을 치른 KB금융지주가 정보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직제 및 CISO 산하 정보보호부서를 신설했다.

또 감독기관에 대한 대외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미래기획부를 신설했다. 이에따라 기존 11부 1국 1실 1연구소 체제에서 13부 1국 1실 1연구소 체제로 개편됐다.

KB금융은 18일 고객정보보호 업무 및 대외업무 기능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룹 고객정보보호 업무 총괄기능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CISO 직제와 정보보호부를 신설했다. 기존에 정보보호 기능은 김재열 상무(CIO, 최고정보관리책임자) 밑에 있는 IT부서에서 담당하고 있었는데 새롭게 CISO 아래 정보보호부를 신설해 정보보호 기능을 독립, 집중키로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고객정보보호 업무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CISO 직제내에 고객정보관리 책임자를 일원화했다"며 "최근 정보보안 이슈가 중요해짐에 따라 기존에 IT부서 내에 포함됐던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따로 분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에 김용수 부사장(CPRO, 대외홍보최고책임자) 아래 있던 홍보부, 사회공헌문화부 외에 미래기획부가 추가로 신설됐다. 미래기획부는 그룹 내에 흩어져 있던 대외업무 기능을 통합한 것이다.

KB금융 측은 "미래기획부는 KB금융 내 각 계열사의 대외업무를 한 곳에 통합해 지주에서 각 계열사에 대한 매트릭스 체계를 구축해 관리하는 부서"라며 "미래기획부는 다른 부서와 달리 순차적으로 진행될 듯 하다"고 밝혔다.

홍보부의 명칭은 수평적 소통을 강조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부로 변경했다.


hyun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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