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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기도한다]전북도, 진도 현지 지원나서

(전주=뉴스1) 김대홍 기자 | 2014-04-18 01:07 송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오후 전북 전주시 롯데백화점 가전매장에서 시민들이 발길을 멈추고 뉴스를 보고 있다. 정부와 구조대, 전문가들은 좌초 침몰한 세월호 선체 내부에 '에어포켓(air pocket)'이 형성됐을 경우 추가 생존자가 나올 수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민·관이 진도 앞바다 침몰 현장에서 생존자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안산 단원고에서 촛불기도회가 열리는 등 사망자를 추모하고 생존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국민적 성원이 계속되고 있다. 2014.4.17/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전북도가 전남 진도 인근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구조현장과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 현지에 18일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실종자 구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김 영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전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실내체육관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각종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전북도청 농협지점과 전북은행 도청지점,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등이 뜻을 모았으며 실종자 가족들과 구조대원,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햇반, 김치, 컵라면, 빵, 우유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생필품이다.

김 영 정무부지사는 “참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안타까운 소식에 전북도민들 또한 슬픔을 금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과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전북도가 앞으로 지원할 일이 있으면 한마음으로 도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전북도는 사고 발생 당일 소방본부 헬기와 구조요원을 현지에 급파한 전북도는 17일에도 2.5톤 빨래방차를 지원한 바 있다.

또 현지에서 추가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자원봉사자와 5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밥차 등을 즉시 지원할 방침이다.


95minky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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