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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1분기 순익·매출 감소

(서울=뉴스1) | 2014-04-17 15:34 송고

제너럴일렉트릭(GE)의 올해 1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그러나 시장 전망은 상회했으며 주력 사업인 산업재 부문 매출도 호조세를 보였다.

GE는 올 1분기에 순익 30억달러, 주당 순이익은 30센트를 기록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순이익 35억3000만달러, 주당 순이익 34센트를 밑도는 기록이다.
주당 영업이익은 33센트로 1년 전의 39센트에 못 미쳤지만 업계 전망치인 32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은 342억달러로 1년 전보다 2.1% 감소했고 전문가 예측치인 344억달러도 밑돌았다.

하지만 주력 사업인 산업재 부문이 매출 호조세를 보여 전문가들은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GE는 현재 금융 부문을 줄이면서 산업재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메이스 에드워드존스앤코 애널리스트는 "산업재 부문에서 대형 사업부가 매우 잘했다"며 "석유·가스 부문과 항공 엔진 사업 부문이 현재로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항공 사업 부문에서 예비 부품 주문이 다시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핵심 사업부인 석유·가스 부문의 매출은 27% 증가한 43억달러를 기록했으며 항공 엔진 사업 부문은 14% 증가한 57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반면 금융업무를 담당하는 GE캐피탈 매출은 8% 감소한 105억달러를 기록했다. 헬스케어 부문 매출도 2% 줄었다.

산업재 부문 전체 매출은 13.4% 증가해 1년 전의 12.9% 증가보다 개선됐다. 이에 GE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이날 뉴욕증시에서 1.5% 상승한 26.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GE 주가는 올들어 전날까지 6.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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