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트윈스와 넥센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넥센 2회초 무사 1,2루 상황 비로 경기가 중단되고 있다. 2014.4.17/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도 우천 취소됐다.
LG와 넥센은 17일 잠실구장에서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경기를 시작했으나 이후 비가 내리는 바람에 경기는 2회초 중단됐다. 이후 약 30분간 비가 계속 내리자 경기는 취소됐다.
1회초 넥센은 LG 선발 임지섭의 제구력 난조 속에 손쉽게 선취점을 따냈다. 넥센은 1회초에만 4개의 볼넷을 얻어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LG는 1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2사 만루에서 이병규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넥센은 2회초 로티노의 좌전 안타와 허도환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비가 거세지면서 경기는 중단됐다.
결국 비는 약해지지 않았고 경기는 취소됐다.
한편 LG-넥센전을 마지막으로 이날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4경기는 모두 우천 취소됐다. 광주 KIA챔피언스필드(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 대구구장(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 사직구장(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에서 열릴 예정이던 3경기는 경기 시작 전 비로 인해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yjr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