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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단원고 여자 탁구팀, '눈물'의 우승… 종별 선수권

[진도 여객선 침몰] 2학년생 5명, 대회 참가위해 수학여행 포기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04-17 10:59 송고 | 2014-04-18 01:23 최종수정
17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0회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안산 단원고 선수들이 울산 대송고를 3-1로 꺽고 2연패를 달성했다. 정현숙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왼쪽)이 눈물을 흘리는 단원고 탁구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단원고 2학년생 3명은 이 대회 출전을 위해 사고난 세월호에 탑승하지 않았다. (월간탁구 제공 )2014.4.18/뉴스1 © News1
수학여행을 가던 학우들이 여객선 침몰 사고를 당한 안산 단원고 여자 탁구팀이 제60회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단원고는 17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울산 대송고를 3대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단원고 팀에는 2학년 선수 3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대회 출전 때문에 수학여행을 포기해 화를 면했다.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승객 475명이 탑승해 있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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