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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암 삼성운용 사장 "굴하지 말고 일어나자"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2014-04-17 09: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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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암 삼성자산운용 사장은 17일 "위기는 이제 변수가 아닌 상수인 시대가 도래했다"며 '권토중래'(捲土重來. 한번 실패에 굴하지 않고 몇 번이고 다시 일어남)의 자세로 금융업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이날 직원 240여 명이 전원 참석한 'CEO(최고경영자)와 함께하는 비전 콘서트'에서 직접 각 본부별 미래비전을 사자성어에 맞춰 제시했다.

윤 사장은 주식운용본부와 리서치센터에 권토중래를 강조하며 "3분기 도입되는 모델포트폴리오(MP) 제도를 잘 정착시켜 3년 내 액티브 주식형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자"고 선언했다. 또 그로스(Growth)와 밸류(Value) 운용본부 등 스타일별 운용전략을 차별화해 시장 대응력을 적극 제고하기로 했다.

삼성운용의 핵심 사업인 상장지수펀드(ETF)와 기금사업부에는 '법고창신'(法古創新.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의 자세를 주문하며 "지금까지의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연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업계를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삼성운용의 ETF 사업부는 ETF상품 라인업에 자산배분솔루션을 결합한 신사업을 계획 중이다. 기금사업부는 연기금투자폴 주간사의 운용 노하우를 사업화해 공제회, 대학기금, 일반법인 등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윤 사장은 헤지펀드와 글로벌 사업부에는 '마부작침'(磨斧作針. 아무리 어려운 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을 설명하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열정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을 다해 미래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키자"고 말했다. 헤지펀드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반으로 연기금, 일반법인 등에 대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윤 사장은 행사 막바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임직원 서로간 끈끈한 동료애, 열정, 긍정 의지를 바탕으로 어떠한 위기 상황이라도 돌파할 수 있는 강한 조직을 만들자"고 독려했다.


ezyea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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