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승객 전원 탈 수 있는 구명정 있었지만…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17 08:07 송고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825t급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오전 사고해역에서 해군과 해양경찰 대원 등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 News1

세월호 사고 당시 구명정이 쇠줄에 묶여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해양경찰청은 16일 세월호가 침몰한 직후 탑승객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배 안에 있던 구명정은 단 1개도 사용되지 않았으며 구명벌(둥근 형태의 소형 구조보트) 1개만 펼쳐졌다고 발표했다.

세월호에는 탑승객 475명 전원이 탈 수 있는 15인승 구명정 60여대가 설치돼 있었지만 배가 가라앉는 동안 승객들이 구명정을 사용하지 않아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낳았다.

YTN은 17일 오후 생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세월호 구명정이 쇠줄로 묶여 있어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세월호 구명정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승무원들이 수동으로 펼쳐 승객을 구조할 수 있지만 사고 당시 승무원들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않던 것은 물론 선장 이모씨가 가장 먼저 탈출한 것으로 알려져 전국민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구명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구명정, 사고가 커진 이유는 구명정이 제대로 작동 안 해서다",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구명정, 세월호 구명정 쇠줄로 묶여 있었다니",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구명정, 세월호 침몰 사고 진짜 슬프다",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구명정, 사고 밝히면 밝힐수록 문제점 투성이네",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구명정, 선장은 국민의 심판을 받아라",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구명정, 선장 진짜 무책임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