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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뉴욕오토쇼서 '신형 카니발' 최초 공개

3.3 GDI 엔진 장착…국내 6月 출시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 2014-04-17 06:56 송고
마이클 스프라그(Michael Sprague) 기아차 미국법인(KMA) 마케팅 담당 부사장과 신형 카니발(기아자동차 제공)© News1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4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신형 카니발(프로젝트명 YP, 현지명 세도나)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형 카니발은 기아차가 9년만에 선보인 3세대 모델이다. 카니발은 199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57만2000대, 해외에서 97만8000대 등 총 155만대가 판매됐다.

기존 모델에 앞뒤 오버행을 줄여 휠베이스가 40mm 길어졌다. 내부 공간은 넓어지고, 운전석을 높여 시야 확보를 용이하게 했다. 7~8인이 탑승하도록 배열된 시트는 2-3열을 모두 접어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고, 2열을 뒤로 밀어 레그레스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강점이다.

신형 카니발은 최고출력 279.8마력, 최대토크 34.3kgf·m 등의 힘을 내는 3.3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3단계 가변흡기시스템(VIS, Variable Induction System)과 듀얼 연속가변밸브시스템(CVVT, Continuously Variable Valve Timing)으로 엔진 효율성도 높였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의 샤시 강도를 높여 비틀림을 방지했고, 엔진룸과 휠하우스 등에 적용된 흡음재와 이중접합 슬라이딩 도어로 거친 노면 운전에도 차내 정숙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제어 주행안전장치'와 '구동력 제어 시스템'등 안전장치도 대거 장착했다. 신형 카니발은 6월 국내에 먼저 선보이고, 올 하반기에 북미에 출시될 예정이다.

오스 헤드릭 기아차 미국법인(KMA) 상품개발담당 부사장은 "역동적인 주행감과 현대적인 디자인, 최첨당 기술을 집약해 신형 카니발을 개발했다"며, "각종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서 약 1321㎡(402평) 규모 부스에 신형 카니발을 비롯해 스포츠카형 콘셉트카 'GT4 스팅어', K9(현지명 K900)·K7(현지명 카덴자)·K5(현지명 옵티마)·쏘렌토 등 양산차 16대, K5 하이브리드와 쏘울EV 등 총 20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rje3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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