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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일만의 귀국' 이건희 회장, 세월호 사고 "안타깝다"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4-04-17 06:46 송고 | 2014-04-17 06:55 최종수정
미국 출장길에 오른 이후 96일만 한 귀국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7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이 회장은 지난해 말 귀국했다가 신년 하례식에 참석한 뒤 1월 11일 출국해 하와이와 일본을 오가며 요양과 경영구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귀국함에 따라 향후 삼성그룹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는 그룹 계열사 구조조정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2014.4.17/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경영구상과 요양을 병행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7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은 공항에서 이 회장에게 전날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를 보고하자 이 회장이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삼성전자의 강호문 부회장, 신종균 IM부문장(사장) 등도 이 회장을 마중나왔다.

이 회장은 17일 오후 3시 30분께 전용기편을 통해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회장은 지난 1월 11일 출국한 이후 96일만에 귀국한 것으로, 이렇게 장시간 자리를 비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이 회장은 귀국 길에 운동화를 착용하기도 했지만 이날은 구두를 신고 입국했다. 이발로 머리 모양에 변화를 준 것도 눈에 띄었다. 왼쪽 이마에는 밴드를 붙이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이마에 트러블이 난 것"이라고 전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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