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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개교 '배 편' 수학여행 계획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2014-04-17 06:46 송고 | 2014-04-17 06:52 최종수정

경기도교육청이 수학여행 등 체험학습을 전면보류키로 한 가운데 1학기 중 문제가 된 배편을 통해 수학여행을 계획한 도내 학교가 20개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1학기중 수학여행 실시예정인 학교는 초등학교 609개교(전체 1195개교의 50.9%), 중학교는 226개교(전체 604개교의 37.4%), 고등학교 190개교(전체 451개교의 42.1%) 등 1025개교에 달했다.

이는 도내 전체학교(2250개교)의 45.5%에 달한다.

이 가운데 문제가 된 배로 수학여행을 계획한 학교는 29개교(초 3, 중 9, 고 17)로 집계됐다.

17일 현재 수학여행중인 학교는 61개교(초 49, 중 12, 고 10)이며, 이 중 제주도로 수학여행중인 학교는 20개교(초 9, 중 3, 고 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현재 수학여행중인 학교를 제외한 수학여행 실시예정인 학교에 대해 1학기말까지 계획을 전면 보류토록 조치했다.

도교육청은 이 기간중 수학여행 전반을 점검해 대책을 마련한 뒤 2학기부터 재개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 조치가 시행되면 수학여행을 계획한 학교들은 예약취소에 따른 위약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에 난감한 상황이다.

예약을 취소하면 배, 비행기 티켓은 물론 숙박비, 현지 버스 대절요금 등 위약금이 수천여만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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