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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세월호 탑승 필리핀·러시아인 해당국에 통보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2014-04-17 06:47 송고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825t급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오전 사고해역에서 해군 SSU 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4.4.1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외교부가 16일 침몰된 '세월호'에 탑승했던 외국인들의 신변 사항을 해당국 한국 주재 대사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발생한 안타까운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외국인 관련 사항이 있다"며 "외교부로서는 이를 파악해 관계되는 국가의 주한대사관에 통보를 해주었다"고 밝혔다.

세월호에 탑승했던 외국인은 안산 단원고에 재학중인 러시아 국적 학생 1명과 필리핀 국적 2명 등 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필리핀 국적인 2명은 이미 구조됐으며, 이중국적자로 추정되는 러시아 국적의 학생은 실종상태에 있다.
조 대변인은 또 다른 국가들의 세월호 실종자 수색 지원 의사 여부와 관련 "미국 이외 지원용의를 표명한 나라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지원 의향을 표명해주신 대 대해 정부로서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지원이 필요한 경우 외교부는 관계 정부 부서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별도의 입장을 통해 "어제 진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해 너무나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마음으로부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bin198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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