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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휴스턴-포틀랜드 PO 1라운드 격돌…정규리그 종료

20일부터 PO 시작…마이애미, 샌안토니오 우승후보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2014-04-17 07:04 송고 | 2014-04-17 08:28 최종수정
미국프로농구(NBA) 최종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래리 오브라이언 챔피언십 트로피.© AFP=News1

약 5개월 여 동안 펼쳐진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다. 이제는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16개팀의 치열한 경쟁만이 남았다.
17일(한국시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일정을 소화한 미국프로농구(NBA)가 20일부터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동, 서부 컨퍼런스의 각 8개팀은 토너먼트로 컨퍼런스 우승을 가린 후 동, 서부 우승팀이 격돌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지난 시즌 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었던 마이애미 히트와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올 시즌에도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샌안토니오는 주전들의 노쇠화가 우려된다는 세간의 평가를 뒤집으며 62승 20패로 리그 전체 승률 1위(0.756)를 기록했다. 베테랑과 신예 선수의 조화와 더불어 명장 그렉 포포비치 감독의 전략이 앙상블을 이룬 결과였다.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도 동부 2위로 선전했다.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의 '빅3'가 활약한 마이애미는 시즌 막판까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다. 시즌 말미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는 점이 걸리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 1위 인디애나도 대권에 도전할 만한 전력을 갖췄다. 인디애나는 강력한 수비력이 돋보이는 팀이다. 여기에 에이스 폴 조지의 화력이 더해진다면 인디애나는 어느 팀과 붙어도 쉽게 지지 않을 것이다.

케빈 듀란트가 이끄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역시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분류된다. 듀란트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32.0득점 7.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평균 30득점을 넘긴 선수는 듀란트가 유일했다.

정규리그에서는 듀란트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평이 많았지만 시즌 막바지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복귀하면서 듀란트의 뒤를 든든히 받쳐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빅4'를 위협할 만한 다크호스는 서부 컨퍼런스에서 찾아볼 만하다.

무려 7팀이 6할 승률을 넘긴 서부에서는 크리스 폴의 LA 클리퍼스, '슈퍼맨' 드와이트 하워드가 골밑을 지키는 휴스턴 로키츠, 매 경기 다이나믹한 경기를 펼치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등 어느 팀이 서부 결승에 올라가도 어색하지 않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가장 뜨거운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매치업 역시 서부 4,5번 시드인 휴스턴과 포틀랜드의 맞대결이다.

오는 20일부터 시작하는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7전 4선승제로 치러진다. 상위 시드팀의 홈에서 1,2,5,7차전이 치러지고, 하위 시드팀은 3,4,6차전을 홈경기로 치른다.

◇2013-2014 NBA 플레이오프 대진

▷동부 컨퍼런스
(1) 인디애나 페이서스 - (8) 애틀랜타 호크스
(2) 마이애미 히트 - (7) 샬럿 밥캐츠
(3) 토론토 랩터스 - (6) 브루클린 네츠
(4) 시카고 불스 - (5) 워싱턴 위저즈

▷서부 컨퍼런스
(1) 샌안토니오 스퍼스 - (8) 댈러스 매버릭스
(2)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 (7) 멤피스 그리즐리스
(3) LA 클리퍼스 - (6)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4) 휴스턴 로케츠 - (5)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괄호안은 정규리그 순위.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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