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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조연합회 정동남 회장 "파도, 유속, 시야 모두 심각하다"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17 06:41 송고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825t급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오전 사고해역에서 해군과 해양경찰 등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4.4.17/뉴스1 © News1


침몰한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던 민간잠수부 3명이 실종됐다가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탤런트이자 특수부대 출신인 (사)한국구조연합 정동남 회장은 17일 "수색 작업을 벌이던 연합회 소속 민간 잠수부 3명이 철수 중에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20분 만에 수색 작업에 나선 낚시배들이 발견해 구조됐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파도, 유속, 시야 이 세가지 문제가 너무나 심각하다"며 "때를 맞춰 들어가야 하는데,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군, 민간잠수부, 해경 등 한꺼번에 다 들어가면 구조 수색 작업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적당히 통제를 해서 질서를 잡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동남 회장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뿐 아니라 천안함 참사, 태안 고교생 집단 익사 사건 등 여러 사고 수습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정 회장은 UDT 출신으로 미국 연방교통안전국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세월호 실종자 수색 관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동남 회장님 세월호 실종자 꼭 찾아주세요", "정동남씨가 세월호 실종자 찾기 큰 도움이 되고 있구나", "세월호 실종자 부디 무사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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