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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에 사상 처음으로 노동조합 설립

(서울=뉴스1) 강현창 기자 | 2014-04-17 05:39 송고

현대자동그룹계열 HMC투자증권에 사상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설립된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지난 16일 오후 7시 사무금융노조 회의실에서 HMC투자증권지부 설립총회가 개최됐다고 17일 밝혔다.
설립총회에 참석한 발기인들의 투표로 노명래 씨가 초대 HMC투자증권지부장으로 선출됐다.

노 씨는 HMC투자증권의 노조 창립 이유로 "전무후무한 기록인 6년 연속 임금동결을 해왔을 뿐만 아니라, 합리적 절차 없이 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해 직원들의 고통과 불만이 가중되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원들의 위화감을 조성하는 급여체계로 일부 부서는 증권업계 최저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다"며 "반면, 전 사장과 현재 임원들은 동종업계 최고수준의 급여와 성과급을 받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사무금융노조는 HMC투자증권 측에 노조 설립 통보와 대표교섭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노조 측은 현재 본사와 38개 지점에서 조합원 가입원서를 받고 있다.



kh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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