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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허재혁, 잠수사진 논란…맹비난에 SNS 탈퇴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17 02:35 송고
모델 허재혁 페이스북. © News1

모델 허재혁이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SNS에 부적절한 사진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허재혁은 17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는 놀이"라는 글과 함께 검은 옷을 입고 물이 채워진 욕조에 잠수 상태로 누워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사고의 실종자들을 연상시켜 누리꾼들로부터 맹비난을 받았다.

허재혁은 비난 여론이 커지자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논란을 해명하는 글을 올렸다.

허재혁은 "서울에 올라온 지 3달이 채 안됐는데 현재 상수에서 살고 있지만 컴퓨터와 TV가 없습니다. 그래서 뉴스나 매스컴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제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한 장 올렸습니다. 목욕탕 물 안에 있는 사람 사진이었고 '재밌는 놀이'라고 글을 적고 올렸는데 제가 여객선 침몰 사건이 있었다는 걸 현재 지금에서야 알게됐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그는 "너무 소름끼치고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정말 너무 죄송합니다. 선원들의 무사 귀환을 정말 기원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현재 허재혁은 자신의 모든 SNS 계정에서 탈퇴한 상태다.

허재혁 사진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재혁 진도 여객선 침몰, 소름돋고 무섭다", "허재혁 진도 여객선 침몰, 이건 어떻게 쉴드도 못 치겠다", "허재혁 진도 여객선 침몰, 뉴스도 못 봤나", "허재혁 진도 여객선 침몰, 진짜 충격이다", "허재혁, 진도 여객선 침몰, 이건 진짜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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