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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투자 손실자 '0명' ..한국밸류 10년투자펀드 큰 '이정표'

2006년 설정후 누적수익률 163%..코스피 상승률 4배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2014-04-17 02:38 송고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한국밸류 10년투자 증권투자신탁 1호(주식) 펀드'(이하 10년투자펀드)에 대해 설정 8년째 손실 본 투자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밸류운용에 따르면 지난 2006년 4월 18일 설정된 10년투자펀드는 이달 16일까지 누적수익률 162.8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주식시장이 40.04% 오른 것에 비교하면 4배 수준의 성과다. 연평균으로는 약 20%의 수익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100억원 이상 주식형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밸류운용 관계자는 "주목할 만한 점은 이달 11일을 기준으로 이 펀드 투자자 중 단 한 명도 손해를 본 투자자가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자마다 수익률 차이는 있지만 코스피지수가 가장 높던 2011년 5월 2일(당시 종가 2228.96) 가입자들도 중도에 환매를 하지 않았다면 이달 11일 기준으로 모두 수익을 냈다는 설명이다. 이 펀드의 가입자 수는 약 7만명 정도다.

장기투자상품인 이 펀드는 2008년 말~2010년사이 특정업종과 테마가 시장상황을 주도하던 때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가치투자의 관점에서 비싼 주식을 담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한 결과 2011년~2013년까지 3년 연속 최상위권 수익률을 기록했다.
박래신 밸류운용 사장은 "앞으로 2년후 10년투자의 결실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시기가 된다"며 "기다림이 익숙치 않은 국내 펀드시장 풍토에서 10년투자를 약속해준 고객들과 소중한 만남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zyea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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