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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100명, 北에 납치됐을 가능성"-UN보고서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4-04-17 02:34 송고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룬 유엔 토론회에서 일본인 100명 이상이 북한에 의해 납치됐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마이클 커비 위원장은 16일 유엔 본부에서 열린 비공식 '북한인권 문제 공개토의'에서 "유엔 총회와 안보리의 적극적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커비 위원장의 발언은 안보리가 나서서 북한 지도자들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를 담은 보고서에서 커비 위원장은 북한은 '전체주의 국가'(Totalitarian state)에서 나타나는 많은 속성을 띠고 있다면서 정치 체제를 비판했다.

이날 토의에서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일본은 (북한에 의해) 납치 피해를 가장 많이 본 국가 중 하나"라며 "적어도 일본인 100명이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이 북한에 의한 납치 피해자로 공식 인정한 자국민은 현재 총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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