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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에어포켓 있다면 60시간 생존 가능"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17 01:08 송고
KBS 1TV '뉴스특보' © News1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실종자 수색이 이틀째 접어든 가운데 '에어포켓'의 존재가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어포켓(Air Pocket)'이란 선박이 뒤짚혔을 때 배에서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내 일부에 갇혀 있는 현상을 말한다. 세월호 선내에 생존자가 있다면 이 에어포켓 공간에 머물며 상당기간 버틸 수 있다.

실제 지난해 대서양에서 전복한 선박에 탑승했던 나이지리아 국적의 선원은 선내 에어포켓에서 60시간 동안 탄산음료를 마시며 버텨 구조된 바 있다.

더욱이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오전 8시50분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 있던 한 학부모는 사고 현장에 있는 다른 학부모와 전화 통화 후 "(수색작업 중인) 잠수부가 배 안에 애들이 살아있는 걸 봤다고 말했다고 한다"고 전해 생존자 여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40m 안팎에 이르는 수심과 낮은 수온, 선내에 남아있는 승선자들이 겪었을 심리적 충격 등을 감안할 때 생존 및 구조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기도 했다.
세월호 에어포켓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도 여객선 침몰 에어포켓, 부디 살아있기를", "진도 여객선 침몰 에어포켓, 에어포켓에 머물고 있었으면", "진도 여객선 침몰 에어포켓, 얼마나 애가 탈까", "진도 여객선 침몰 에어포켓,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진도 여객선 침몰 에어포켓, 수색작업이 잘 되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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