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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첫 바흐 아리아 앨범 '온리 바흐' 출시

재독 작곡가 정일련, 기타와 바이올린을 위한 신선한 편곡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2014-04-16 23:24 송고 | 2014-04-16 23:53 최종수정
© News1


조수미의 네 번째 솔로 앨범 '온리 바흐'(Only Bach)가 최근 발매됐다. 조수미가 처음으로 녹음한 바흐 아리아 레퍼토리다.
앨범에는 오늘날 가장 널리 알려진 바흐 작품 중 '예수는 인간 소망의 기쁨'(Jesus bleibet meine freude), 바흐·구노의 '아베 마리아'(Ave Maria)를 비롯한 아름다운 아리아들이 일반적인 오케스트 연주가 아닌 기타와 바이올린을 위한 신선한 편곡으로 수록됐다.

특히 재독 작곡가 정일련의 손에서 탄생한 기타 편곡은 오케스트라를 떠올리게 하는 다양하고 풍부한 음색과 선율을 표현해 낸다.

기타 연주에는 최고의 스페인 기타리스트 중 하나로 꼽히는 마르코 소시아스(Marco Socías), 바이올린에는 남다른 음악성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수연이 함께 했다.

올해는 조수미가 세제적인 레코드 회사인 소속사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지휘 아래 오페라 '가면 무도회'를 녹음한 지 2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시작된 조수미의 레코딩 성악가로서의 커리어는 지금껏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앨범 유통사인 유니버셜뮤직 측은 "바흐의 칸타타는 겉으로 드러나는 종교적인 의미를 초월하는 보편적 울림을 갖는다는 평을 갖고 있다"며 "조수미가 빛나는 커리어의 정점에 선 원숙한 아티스트로서 그 깊이와 울림을 충분히 들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수미는 지난 15일 대전 충남대학교 국제문화회관에 이어 18일 대구 시민회관 대공연장,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2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26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전국 투어를 갖는다.


senajy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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