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7일 하림홀딩스에 대해 중국발 '애그플레이션(Agflation.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 급등)'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발 애그플레이션이 가져올 구조적 변화와 관련해 이익창출이 가능한 기업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하림홀딩스는 농축산산업 성장에 따라 이익이 증가하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환경오염과 도시화 진행으로 중국내 농축산물 가격 급등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이에 중국 정부와 민간기업이 물가 안정을 위해 국제 농축산물 시장에서 대규모 매입 거래를 확대하고, 관련 농축산 기업이나 농장 등의 인수합병(M&A)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림그룹은 곡물구매·저장 , 사료가공, 돈육계 생산·가공, 유통판매·농축산금융 등 농축산업의 모든 밸류 체인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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