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서해상에 짙은 안개로 인천에서 섬 지역을 오가는 대부분의 여객선이 운항을 대기하고 있다 .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현재 서해와 인천 앞바다의 가시거리는 100m∼1㎞에 불과해 인천에서 백령도로 향하는 여객선 등 14개 항로의 여객선이 안개로 운항 대기 상태다.운항관리실의 관계자는 “안개가 걷혀야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섬 지역으로 이동하려는 고객들은 선사에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서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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