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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김진규 "이기려는 열망 커 승리했다"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4-04-16 13:29 송고
FC서울 김진규(29). 2014.3.11/뉴스1 © News1 (베이징(중국)=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FC서울의 주장 김진규(29)는 16일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둔 뒤 "우리가 하고자 하는 마음, 이기고 싶은 열망이 컸기에 승리는 우리에게 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진규는 이날 센트럴코스트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 원정경기를 치른 뒤 기자들과 만나 "멀리 와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성적이 좋지 않아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며 "선수들이 그런 상황에서 어려운 경기를 이겨 분위기를 반전하며 하나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막판 터진 센트럴코스트 주장 존 허친슨의 자책골을 유도해 승리를 이끈 김진규는 "오늘 동료에게 내가 해결할 것 같다고 했다. 감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또 자책골을 넣은 허친슨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려고 하다가 나온 자책골이다. 그 선수 기량도 플레이도 좋은 선수이니 크게 신경쓰지 않고 다음 경기부터 선전했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여전히 골 결정력에 문제가 남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많이 좋아졌다. 슈팅하면 골은 들어간다. 자신감 찾았으면 됐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20일 열릴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 대해서는 "챔피언스리그뿐만 아니라 포항과의 주말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더 잘할 것이다. 포항은 우리 홈에서 약한데 그런 것을 잘 이어갈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hm334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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