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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마감] 차익실현 매도세 속 사흘째 '하락'

(뭄바이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4-04-16 12:02 송고

인도증시가 16일(현지시간)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IT주, 자본재주, 부동산주 등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대량으로 쏟아져 선섹스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뭄바이증시 선섹스지수는 전장대비 207.70(0.92%) 하락한 2만2277.23에 거래를 마쳤다.

니프티지수는 57.80(0.86%) 내린 6675.30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는 최근 치솟고 있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인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기조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모멘텀주를 중심으로 매도 압력을 받았다.

인도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8.31% 상승을 기록했다. 인도 중앙은행은 고공행진 중인 인플레이션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지난 1월 기준금리인 역레포 금리를 8%로 올렸다.
투자자들과 주요 시장 참여자들은 또한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수출기업인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의 어닝실적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대표적인 하락주로는 석유, 소매, 생명공학 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TCS, 타타모터스, IT업체인 인포시스, 건설기계업체인 라르센 앤 투브로, 국영 전력공사인 NTPC 등이 있다.

부문별로는 기준금리에 민감한 부동산주가 전장대비 3.87% 하락해 가장 부진했다. 이어서 IT지수는 2.49% 밀렸다.

이 밖에도 자본재주는 2.47% 하락했고, 기술주는 2.14% 내렸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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