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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서울, 센트럴코스트 자책골에 1-0 승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4-04-16 11:57 송고
지난 2월 25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FC 서울과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호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선수들이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4.2.2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FC서울이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호주)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16일 호주 센트럴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 센트럴코스트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막판에 터진 센트럴코스트 허친슨의 자책골로 함박웃음을 짓게 됐다. 최근 정규리그에서 4경기째 2무2패를 기록하며 침체에 빠졌던 서울은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맞았다.

서울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승2무1패(승점 8)로 조 4위에서 1위로 날아올랐고 센트럴코스트는 2무3패(승점 6)를 기록해 2위에 내려앉게 됐다.
서울은 경기 내내 여러차례 골 찬스를 만들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차두리의 벼락같은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불운도 겪었다.

득점없이 전반을 마친 후 최용수 감독은 후반 10분 하파엘을 빼고 고요한을 교체투입하며 공격력 강화를 꾀했다. 교체투입된 고요한은 맹활약을 펼치며 서울의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후반 19분 고요한과 에스쿠데로는 서로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을 몰고갔고 이를 윤일록에 넘겼다. 이를 받은 윤일록이 강하게 슈팅했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빗겨가며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윤일록이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봤으나 크로스바를 넘기며 또 한번의 골찬스를 날렸다.

서울은 후반 30분 고요한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고요한은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며 나뒹굴었고 결국 윤주태와 교체됐다.

후반에도 골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으나 센트럴코스트의 자책골로 승리의 갈증을 풀게 됐다. 후반 45분 김진규가 왼쪽에서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허친슨이 걷어낸다는 것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져 센트럴코스트의 골망을 흔들며 서울에 승리를 내줬다.


hm334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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