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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황우여 대표 진도 사고현장 방문…정쟁 중단 제안

[진도 여객선 침몰] 서울시장 경선 TV 토론 등 연기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4-04-16 11:15 송고
16일 오전 9시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돼 구조대원들이 탑승자들을 구조하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군함정 13척과 항공기 18대 등을 출동시켜 진도여객선 침몰 현장에서 구조 중이며 인근 섬 어선들도 출동해 구조할동을 벌이고 있다' 고 밝혔다. 현재 사고해역에 수중 및 선내 수색 잠수요원 160여명을 동원했다. 사고현장 수심은 37m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324명을 포함해 총 460여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14.4.16/뉴스1 © News1 김보영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6일 전남 진도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 현장을 찾아 신속한 구조 작업과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당내 '세월호 침몰 사고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심재철, 유수택 최고위원이 특위 공동 위원장, 안효대 당 재해대책위원회 위원장이 간사를 각각 맡았으며, 구성위원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17일 예정된 서울시장 경선 후보 TV토론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민 대변인은 밝혔다.
민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신속한 구조 및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고 희생자들에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지금 이순간부터 여야간 모든 정쟁을 중단할 것을 제안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도 이에 동참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박대출 대변인도 '세월호 사고 대책특위' 구성 사실을 밝히고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 선사 직원과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박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이번 사고 수습에 필요한 당 차원의 지원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정부에 인명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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