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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위안부 협의 '정례화' 합의…내달 2차협의(2보)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2014-04-16 10:03 송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양국의 첫 국장급 협의가 열린 16일 서울 종로구 사직로 외교부 청사에서 우리측 대표인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왼쪽)이 사전 준비를 위해 양자회의실을 둘러본 뒤 이동하며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 오른쪽은 위안부 협의에 참석하기 위해 외교부 청사에 도착한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한국과 일본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단독 의제로 놓고 협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측은 이날 협의에서 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서로의 기본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정례적인 협의를 통해 입장을 조율하는 방안을 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4.4.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한국과 일본이 16일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사상 첫 국장급 협의를 마쳤다.

양측 협의 대표인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동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양측 간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협의 종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양국 간 기본입장을 논의했다"며 "첫 협의인만큼 향후 협의 진행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양국은 이에따라 한일 국장급 위안부 문제 논의를 위한 2차 협의를 내달 중 일본에서 열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향후 외교 경로를 통해 확정키로 했다.

추가 협의들을 통해 이 문제와 관련한 국장급 협의의 틀을 이어나가기로 한만큼 양국이 협의 정례화에 사실상 합의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bin198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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