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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10명 탑승 확인…모두 생존

[진도 여객선 침몰]…제주당국 도민 추가 탑승 여부 확인 중

(제주=뉴스1) 이상민 기자 | 2014-04-16 09:38 송고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SEWOL)가 침몰되자 해경과 해군, 민간선박 등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군함정 13척과 항공기 18대 등을 출동시켜 진도여객선 침몰 현장에서 구조 중이며 인근 섬 어선들도 출동해 구조할동을 벌이고 있다. 2014.4.16/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제주도는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에 탑승한 제주도민 10명이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다.

단 제주도는 이들 외에 세월호에 탑승한 도민이 더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며 선사측과 계속 연락을 취하며 정확한 탑승자 명단을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사고가 난 '세월호'에 탄 승객 중 신원이 확인된 제주도민은 이종섭, 정창진, 김영철, 강봉길, 홍태철, 고성태, 홍영대, 박세홍, 오용선, 최운수 씨 등 10명으로 이들은 모두 개별화물협회에 소속된 화물 트럭 운전수다.

제주도 관계자는 "생존이 확인된 도민 10명은 현재 전남에 머물고 있다"면서 "일부 다친 사람도 있긴 하지만 가벼운 찰과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제주도당국은 이들 말고도 제주도민들이 추가로 탑승한 사실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계속해서 선사측과 연락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탑승자들의 정확한 신원이 나오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여객선에 탄 승객들의 이름, 생년월일을 적은 승선권을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보유하고 있지만 승선권에 주소가 적혀 있지 않아 정확한 신원 파악이 힘들기 때문이다.


lee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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