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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염경엽 "포수 로티노, 우투수와는 준비 더 필요"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04-16 09:20 송고
넥센 염경엽 감독.2013.5.8/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로티노, 우투수와는 준비가 더 필요하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16일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외국인 타자 로티노의 포수 기용에 대해 입을 열었다.

로티노는 이날 포수로 출전, 선발 투수 밴헤켄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로티노는 지난 10일 KIA전 포수로 나서 밴헤켄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

염 감독은 "기본기는 잘 돼있다. 미국에서는 지금도 주전 포수로 활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우투수인 나이트와의 배터리는 아직 이르다는 것이 염 감독의 생각이다. 로티노는 전문 포수가 아닌 만큼 도루 견제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도루 견제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우투수와 호흡을 맞추기는 아직 이르다는 것이다.
염 감독은 "어깨가 나쁘지는 않지만 송구 동작이 크다. 직접 측정해보니 송구에 걸리는 시간이 2.2초를 넘어간다. 지금은 잡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싸울 수 있을 준비가 되면 우투수와 호흡을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로티노가 포수로 출전하는 것을 매우 좋아했다고 전했다. 그는 "로티노는 어떤 상황을 줘도 열심히 한다. 국내 선수처럼 팀에 녹아들어서 플레이하는 것이 로티노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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