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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독립 주장 세력, 양안 발전 막아"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4-04-16 08:18 송고

중국은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세력들이 양안관계 평화발전이라는 목표를 훼손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판리칭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독립을 주장하는 세력들은 양안협력감독기구 설립을 명분으로 양국론과 일변일국(대만과 중국은 각 1개의 국가라는 이론)을 뒷받침하는 법률 제정을 시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판 대변인은 "이는 양안간 협상과 양안관계 평화발전의 목표를 훼손시키고 있다"며 "양안이 평등한 조건 하에서 협생을 진행하는 데 있어 어떠한 간섭과 장애물에 부딪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무역협정은 이미 체결돼 중국 양회에서 권한을 부여받은 만큼 협정의 권위성은 보호받아야 한다"며 "대만독립세력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양안 동포의 이익을 해치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판 대변인은 장즈쥔 대만사무판공실 주임이 조만간 대만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은 협의 중이라고 소개했다.
판 대변인은 "장 주임은 몇일 전 보아오포럼에서 대만을 방문해 직접 대만 사회 분위기를 살펴보고 대만 각계 인사와 일반 시민들, 중소기업 관계자를 만나 양안관계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미 대만 측의 초청을 받았으며 적당한 시기에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양안관계의 평화적인 발전은 이미 양안 주류 민심의 승낙을 받았다"며 "평화발전이 쉽지않은 만큼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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