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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강원지사 예비후보들, '동해안 비전' 각양각색

17일 TV토론회, 20일 본선 후보 결정

(강릉=뉴스1) 신효재 기자 | 2014-04-16 08:00 송고 | 2014-04-16 12:47 최종수정
16일 오후 강릉 라카이 샌드파크리조트에서 열린 새누리당 강원도당의 강원도지사 예비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이광준(왼쪽부터), 정창수, 최홍집 후보가 손을 맞잡고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있다. 2014.4.16/뉴스1 © News1 신효재 기자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16일 오후 강릉시 라카이 샌드파인리조트 호텔에서 강원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2차 합동연설회를 가졌다.
이날 합동연설회에는 권성동· 이인제 의원, 강원도당 선거관리위원, 국민참여선거인단, 당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정견발표는 최흥집, 이광준, 정창수 예비후보 순으로 진행됐다.

세 후보자들은 지난 14일 열린 1차 정견보다 더욱 열띤 지지를 호소하면서도 동해안 지역에 대한 정책과 비전을 더욱 강조했다.
최흥집 예비후보는 “제일 강릉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지역의 문화와 정통을 집중 육성지원해 산업화하고 첨단녹색소재산업과 동북아 중심시대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금의 환동해본부를 신동해안 개발 본부로 승격시켜 역할과 기능을 확대·개편해 동북아 중심시대로 만들고, 영동·영서의 개념을 없애 확실한 동·서 화합 강원도 대통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광준 예비후보는 “2018 동계올림픽 준비를 못한다면 올림픽 이후 빚더미와 텅빈 경기장시설 뿐”이라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예산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올림픽 특구에 계획된 사업들도 면밀히 추진해 강원도에 그 실질적 혜택이 골고루 지속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금강산 관광, 설악산 로프웨이 설치, 유럽-북극해를 관광하는 유람선, 러시아-동해-삼척 천연가스 터미널, 강원-시베리아 횡단 철도 유치 등 말뿐만 아닌 추진력을 가지고 일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창수 예비후보는 “강릉을 녹색창조도시로 만들고자 경포 도립공원 해제지역을 국제적 관광단지로 키우고, 선교장을 중심으로 오죽헌, 허난설헌 등과 연계한 한옥문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제1공약인 동서고속철, 동서고속도로, 양양공항 활성화, 동해항 3단계 확장, 원주-강릉 복선전철을 조기에 완공하고 원주-강릉 복선전철은 동해·삼척으로 연장시켜 철도, 도로, 항만, 공항 등을 잇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17일 강릉 MBC TV토론회를 진행하고, 20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합동연설회와 대의원 투표 후 본선 후보를 결정한다.
16일 오후 강릉 라카이 샌드파크리조트에서 열린 새누리당 강원도당의 강원도지사 예비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참석자들이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왼쪽부터 권성동 의원, 최흥집, 이광준, 정창수 예비후보, 이인재 의원 2014.4.16/뉴스1 © News1 신효재 기자


shj971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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