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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경기지사·교육감 토론회 취소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2014-04-16 07:42 송고

경기 안산단원고 수학여행단이 탑승한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에 따라 16일 잇따라 열릴 예정이던 경기지사·경기교육감 후보자 정책토론회가 취소됐다.
남경필(수원병) 정병국(여주·양평·가평) 의원은 이날 오후 4시45분부터 OBS 경인TV 스튜디오에서 첫 TV토론을 열어 정책경쟁을 펼치기로 했다.

하지만 사고 발생 소식이 전해진 후 토론회를 할 상황이 아니라는데 합의하고 취소를 결정했다.

두 의원은 토론회 취소 결정 후 사태 파악을 위해 구조된 학생들이 머물고 있는 진도실내체육관을 향해 현재 출발한 상황이다.

앞서 오후 2시부터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진보진영 경기교육감 후보자 초청토론회도 전격 취소됐다.
2014경기교육희망연대 등에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당초 권오일·이재삼·이재정·최창의 후보가 참석했다.

하지만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토론회 직전 후보자 간 논의를 통해 토론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교육을 염려하고 교육발전을 위해 나선 후보들이 이 같은 상황에서 토론회를 여는 것은 학생 가족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이날 취소된 후보자 토론회는 논의를 통해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단원고 학생들은 15일 오후 4시30분께 안산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했고 예정대로라면 18일 오후 4시와 5시50분께 2차로 나눠 안산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16일 오전 8시58분께 침몰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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