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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윌리엄 왕세손 가족, 열흘간 호주 방문 시작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4-04-16 06:27 송고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 부인 캐서린, 아들 조지 왕자가 16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 AFP=뉴스1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캐서린 비가 뉴질랜드 일정을 마치고 호주에 도착했다고 AF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호주 공군 737기에 탑승한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생후 8개월 된 '로열 베이비' 조지 왕자와 함께 킹스포드 스미스공항에 도착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와 피터 코스그로브 총독은 공항에서 이들을 맞이했다.

이날 도착 직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로 이동 뉴사우스웨일스주가 주최하는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이들은 17일 블루마운틴을 방문하고 19일과 22일 브리지번과 울루를 각각 방문한다. 23일에는 애들레이드로 이동후 24일부터 25일까지 수도 캔버라에서 일정을 소화한 후 열흘간의 호주 일정을 마치게 된다.

한편 페어팩스 닐슨이 1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51%는 입헌군주제를 폐지하고 공화정 체제로 전환하는 데 반대한다고 답했다. 42%는 공화정 체제 전환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는 1900년대 초반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으나 영연방의 일원으로서 영국 국왕을 국가원수로 하는 입헌군주제를 형식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입헌군주제를 폐지하고 공화정 체제로 가자는 국민적 요구가 늘고 있다.

실제 호주에서는 1999년 군주제 폐지를 놓고 국민투표까지 시행했으나 55대 45로 군주제가 가까스로 유지된 적이 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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