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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닷컴 합작사로 출범…"글로벌 겨냥해 온라인車유통"

(서울=뉴스1) 김현아 기자 | 2014-04-16 06:30 송고
정철길 SK C&C 사장(오른쪽)과 그렉 로벅 카세일즈닷컴 사장이 1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에스케이엔카닷컴 공식 출범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SK C&C 제공). © News1

SK C&C가 온라인 자동차유통 자회사로 'SK엔카닷컴'을 16일 출범시켰다.

'SK엔카닷컴'은 SK C&C에서 중고자동차 거래사업을 담당하던 엔카사업부를 분리시켜 호주 온라인 자동차 유통업체인 카세일즈닷컴과 합작설립했다. SK엔카닷컴의 SK C&C 지분은 50.1%로, 경영권 및 대표이사 임명권을 가진다. 호주 카세일즈닷컴의 지분은 49.9%(24만9999주)다.

이와 관련해 정철길 SK C&C 사장과 그렉 로벅 카세일즈닷컴 사장은 16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주주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진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SK엔카닷컴의 초대 대표는 SK C&C 엔카사업부를 담당하던 박성철 전무가 맡는다.
SK엔카닷컴이 출범함에 따라 앞으로 SK C&C와 카세일즈닷컴은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투입,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온라인 자동차 서비스를 SK엔카닷컴를 통해 통합 구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중국, 일본의 자동차 관련업계와 소비자를 하나로 묶는 '동북아 빅데이터 기반 온라인 자동차 유통 플랫폼' 표준화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SK엔카닷컴은 새로운 자동차 정보서비스 검색엔진을 도입할 계획이다. 소비자, 딜러 등 사용자 분석을 바탕으로 한 신규서비스를 개발하는 한편 국내외 출시 자동차 모델 정보, 전문가의 자동차 분석시승기, 자동차 관리 노하우 등을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제공한다.

또 국내에서 선보인 진단, 보증서비스를 글로벌화하는 한편 기존의 자동차 유통 분야를 승용차 중심에서 상용차 등 자동차 전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 액세서리 등 자동차와 관련한 유통서비스도 제공한다.

정철길 SK C&C 사장은 "자동차와 관련한 모든 정보와 서비스를 온라인 및 모바일로 손쉽게 이용하는 글로벌 자동차 유통의 표준화 플랫폼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렉 로벅 카세일즈닷컴 사장은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카세일즈닷컴의 자동차 관련 기술서비스 노하우, 다양한 자동차 콘텐츠를 제공해 에스케이엔카닷컴의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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