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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미세먼지 짙어 '외출 자제'…종일 '약간나쁨' 이상

(춘천=뉴스1) 이예지 기자 | 2014-04-16 04:05 송고


미세먼지로 인해 한 시민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 © News1 양동욱 기자

강원도내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남에 따라 노약자는 물론 일반인까지 실외활동 자제가 필요하다.

16일 강원도 대기환경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원주시(중앙동)의 미세먼지(PM10) 일평균 농도는 233㎍/㎥를 기록했다.

이는 미세먼지 시범예보 등급(좋음-보통-약간나쁨-나쁨-매우나쁨) 중 '매우 나쁨(201~300㎍/㎥)' 단계에 해당하는 농도다.

매우 나쁨 단계일 경우엔 노약자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자 등 일반인들의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는 등 가급적 실외공기를 차단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의 경우 대기오염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학교나 유치원에서는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경부는 매우 나쁨 단계가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각종 공원 프로그램 운영을 제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춘천시(중앙로) 156㎍/㎥, 삼척시(남양동) 124㎍/㎥로 이는 '나쁨(121∼200㎍/㎥)' 단계에 해당하는 수치다.

나쁨 단계일 경우 노약자와 호흡기·심장 질환자는 물론 일반인까지 장시간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동해시(천곡동)와 강릉시(옥천동)는 각각 112㎍/㎥, 107㎍/㎥로 노약자의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토록 권고하고 있는 '약간 나쁨(81~120㎍/㎥)'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권의 경우 그간 축척된 국내 배출원에 의한 미세먼지에 어제(15일) 밤부터 서풍을 타고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 영향까지 더해져 이날 하루 '약간나쁨' 이상의 농도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lee08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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